또 어르신들은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일상생활을 보내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.
2023년에 시니어 북 딜리버리사업단 어르신들이 계룡시민 881명에게 2170회 도서 5184권 등 지혜의 보따리를 배달하기도 했다.
계룡시 공공도서관에서 시행하는 서비스가 북 스타트 책꾸러미 배부사업과 시니어 책 배달서비스가 있다.
첫 번째 북 스타트 책꾸러미 배부사업은 6단계의 배부사업으로,
①단계는 출생해서 18개월까지 2권을 에코백에 넣어 첫 선물을 어르신들이 집에까지 직접 배달한다. ②단계는 출생 19개월부터 35개월까지, ③단계는 출생 36개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, ④단계는 초등학교, ⑤단계는 중학교, ⑥단계는 고등학교 때까지 단계별로 각각 2권씩 도서관에 방문하면 책꾸러미 선물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.
두 번째로 시니어 책 배달서비스다. 이 사업은 시민들이 언제나 읽고 싶은 책을 계룡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 희망하여 신청하면 다음 날 어르신들이 집에까지 방문하여 직접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. 대여 책의 최다 신청은 5권까지이고, 기간은 2주간, 반납은 시민들이 직접 도서관에 방문해서 돌려주는 사업이다.
시니어 북딜리버리에 참여하는 김00(75세) 어르신은 “ 도서관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와 담당 선생님들로부터 받은 책들을 노랑가방에 담아 신청한 시민들의 집 현관문에 걸어놓고 나온다.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‘날씨도 추운데 집에까지 배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’라는 메시지를 볼 때가 제일 큰 보람이다. 그리고 내가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자체가 자긍심을 갖게 된다”라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