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9일 건양대(총장 김용하)와 모교 동문이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있는 동방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300여 명에게 음료를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.
이날 노(老)랑커피가 학교로 출장 가 어르신들이 만든 음료는 △자몽에이드 △복숭아아이스티 △청포도에이드 등으로 음료를 제공받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.
노(老)랑커피는 시장형 7개 사업단 중 하나이며, 현재 계룡시청, 두마∙신도안면사무소에서 착한 가격으로 커피를 비롯해 각종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. 또 기관단체나 학교 등에서 행사가 있을 때 출장 가 참여도 하고 있다.
음료를 받은 한 학생은 “지난주에 중간고사가 있어 긴장된 마음으로 공부만 하여 당도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이렇게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를 건양대와 선배님들이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그리고 학교까지 찾아오신 어르신들이 정성스레 만들어 주셔서 맛이 더 좋아요.”라고 말했다.
노(老)랑커피에 참여한 어르신(69세)은 “요 며칠 동안 비가 계속 내려 우울했는데 오늘따라 날씨도 맑고, 또 발랄한 고등학생들을 만나 음료를 제공하다 보니 내 마음도 신록처럼 파래진 것 같아요. 올해까지 4년째 활동하면서 무엇보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어 행복합니다.”라고 말했다.